남양아이의 [파워슈머]에서 당첨되어 체험하게 된 "재미있게 먹는 법"입니다.
5세정도의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좋을듯한 책이네요.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식습관형성에 도움이 되겠어요.
한림출판사에서 제작 된 책이고요.
대부분의 유아책들이 그러하듯 양장으로 되어 있어요.
20*23cm정도의 크기입니다.
겉장 제외하고 속지는 36페이지입니다.
아이들 길면 지루해하잖아요.
집중해서 충분히 함께 읽어줄 수 있을정도에요.
내용을 보면...
식탁에 앉아 있는 남자아이가 "나랑 같이 재미있게 먹어 볼래?" 라면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어느날 토끼가 먹이를 찾으러 덤불숲에서 나왔어요. 잔디밭에는 소풍 나온 사람들이 놓아둔 당근 샐러들가 있었지요.토끼는 살금살금 다가가서 당근을 아삭아삭 갉아 먹었대요. 배가 부른 토끼는 똥을 선물로 주고 깡충깡충 숲으로 돌아갔어요.
토끼네 덤불숲 아래 밭에서는 황소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대요. 일을 끝낸 황소는 농부 아저씨가 준비한 싱싱한 풀과 채소를 맛있게 먹었어요. 입을 비틀어 가며 우적우적 씹어 먹었대요. 배가 부른 황소는 음~매 노래를 불렀어요.
황소네 밭 너머 산에는 커다란 곰 한 마리가 살고 있었대요. 강가에 나온 곰은 맛있게 생긴 물고기를 보고 재빨라 한 마리 잡아서 쩝쩝짭짭 가시만 남기고 깨끗하게 다 먹었대요. 배가 부른 곰은 기분 좋게 낮잠을 잤죠.
곰이 있던 강을 따라 내려가면 큰 바다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고래 한 마리가 낮잠을 자고 있었대요. 마침 새우들이 조잘조잘 그 앞을 지나가는데 자는 줄 알았던 고래가 눈을 번쩍 뜨더니 후우우우읍 새우들을 빨아들여 꿀꺽 먹어 버렸대요. 배가 부른 고래는 힘차게 물 위로 뛰어올랐죠.
그때, 어디선가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숲에 거인이 찾아온거에요. 브로콜리를 좋아하는 거인은 숲을 내려다보고 모두 브로콜리인 줄 알았대요. 거인은 신이 나서 나무를 뽑더니 아작아작쩝쩝 한입에 다 넣고 맛있게 씹어 먹었어요. 배가 부른 거인은 숲이 떠나갈 듯 시원하게 트림을 했대요.
어느새 식탁위에 맛있게 차려져 있던 음식들이 남김없이 사라져 있네요.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는 음식들은 동물들도 함께 먹을 수 있다는걸 알려주고 동물들을 흉내내며 함께 먹도록 유도할 수 있겠어요.
무엇보다 이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것은 의성어와 의태어가 풍부하게 사용되었다는거에요.
아이들이 소리를 함께내고 행동을 따라하면서 더 즐겁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게 신경쓰신거 같아요.
지금은 우리 둘째 딸아이랑 읽었지만 나중에 조카가 더 크면 함께 즐겁게 읽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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