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북스 [3D 입체북] 살아움직이는 놀라운 3D의 세계

 

요즘 몇몇 출판사에서 3D 도서를 내놓고 있더군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다른 출판사에서 만든 책을 아이가 관심있어 하길래 이 기회에 접하게 해 주려고 구매했답니다.

 

8권의 구성 중 저희 아들이 받은 책은 [자동차] [바다생물]이에요.

전 [공룡] [행성]을 내심 받고 싶었지만 선택이 아니고 랜덤으로 발송되는 거라 어쩔 수 없네요.

ㅎㅎㅎ

 

책 뒷쪽을 보니 우리나라에서 만든건 아니더군요.

영국 Red Bird Publishing 에서 만든걸 한국어판으로 출판하였네요.

 

표지 포함 15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겉표지는 물론 양장본입니다.

아이들 책은 튼튼하고 가벼워야 되잖아요.

무겁고 크면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힘들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사진과 같은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이루어진 3D 안경이 책 겉장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문구용 표지 정도의 두께로 만들어진 종이안경입니다.

사용시 쉽게 찢어 질 우려가 있어 보여요.

아이 혼자 사용하기 보다는 옆에서 지겨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찢어지면....속상하잖아요. ^^;

 

 

 

먼저 [자동차]를 담아봤습니다.

일반적인 사진과 3D 사진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위에 있는 사진이 일반사진이고 아래가 3D사진입니다.

그냥보면..... 정신없네요.

ㅎㅎㅎ

 

내용을 볼까요.

 

각종 자동차 경주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요.

드래그 레이싱, 세계 랠리 챔피언십등

전 자동차 경주라 하면 F1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만화책을 워낙 좋아하다보니....ㅋㅋㅋ

이 책 보면서 클래식차도 경주에 참여한단걸 알았네요.

페이지당 글밥이 많은곳도 있고 적은곳도 있어요.

우리 아들녀석을 보니 적은 곳은 신나서 잘 읽다가도 많은 페이지에선 반 정도는 혼자 읽고 나머진 엄마에게 읽어 달라고 하더군요.

그림위주로 봐야되는 책이라 엄마가 읽어 주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바다생물]이에요.

보이세요?

뒷장이 움푹 파여서 왔네요.

포장비닐은 이상이 없는걸로 봐선 이렇게 파손된 상태로 그냥 배송하신거 같네요.

내용을 읽는덴 지장이 없고 우리 아들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 그냥....넘어 갑니다.

ㅡㅡ;;

 

 

 

 

마찬가지로 위는 일반 사진이고 아래는 3D입니다.

 

여러가지 바다생물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요.

종류별로 나뉘어 소개한게 아니에요.

포식자, 거대 물고기, 최고의 공연자, 암초생물, 바닷속 외계인....

이렇게 나뉘어서 소개되어 있습니다.

생물의 사진옆에 간단한 설명도 있어 기본적인 지식도 얻을 수 있답니다.

 

 

==================================================================================================

50개월 된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엄마인 저도 즐거웠어요.

어린이집 친구에게 "우리집에 신기한 책 있다"라고 자랑하며 같이 보자고 집으로 친구를 데려 왔지 뭐에요.

덕분에 엄마는 14개월 여동생 데리고 꼬마 손님들 치르느냐고 진땀 뺏네요.

아이들에겐 쉽게 접할 수 없던 책이라 그런지 흥미유발이 쉽게 되더군요.

내용이 깊진 않지만 새로운 분야에 쉽게 다가갈 수 있어 오히려 좋은거 같아요.

아쉬운점은.....3D안경.....

좀더 견고하게 제작되었더라면 좋았을거 같아요.

쉽게 망가질거 같아요.

그리고 크기도 조절해 주시면 금상첨화일듯...

아이가 붙잡고 책을 봐야되서 좀 불편했답니다.

 

새로운 형식의 책을 원하시는 부모님이라면 구매해서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