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 '첫발견 시리즈'는 프랑스 유명출판사 갈리마르사의 유아용 교육도서로써 필름지, 마법의 손전등 기법 등의 다양한 장치를 통해 유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백과사전식 구성으로 유명하죠. 이미 그 뛰어난 교육적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뿐 아니라 약 30여 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유아교육기관에서도 교재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저희집 큰아이가 작년에 다닌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걸 받아봤거든요.
물론 그 전에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눈여겨 봤긴 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선듯 구매하지 못한 터라 내심 좋았어요.
이미 그 어린이집의 수료식이 끝난 시점.
지금까지 받은 것을 세어보니 일년여의 기간동안 5권이더군요.
아쉬워하던차에 발견한 서평이벤트.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주문했답니다.
^^;
우리 아이들이 받은건 STEP1 [소][고양이]였어요.
가지고 있는 책이 아니여서 다행이었죠.
이미 접해봤다고 큰아이는 "엄마 이거 내 책인데...그런데 퍼즐책은 없네."
^^*
활동지를 찾네요.
활동지도 소개되어 있길래 함께 받을 줄 알았는데...
그건 좀 아쉬웠어요.
책모양부터 얘기하고 싶어요.
가로세로높이가 17.8 * 20.8 * 0.7 cm정도 되네요.
두번째 사진에서 가지고 있는 책과 함께 찍어 봤어요.
페이퍼 커버에서 하드커버로 바뀌면서 살짝 크기가 커졌더군요.
아이들이 보는 책이니 아무래도 튼튼한 하드커버가 실용적이겠죠.
겉표지와 필름지 포함해서 모두 20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필름지도 함께 제본되어 있어 안정적이에요.
옆모습도 사진으로 찍었어요.
책을 책장에 꽂아 놓았을때 보이는 부분이라 이 부분도 중요해요.
아직 글자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원하는 책을 선택할 수 있게 그림으로 책이 주제를 나타냈어요.
뒷표지엔 제목과 함께 책에서 살펴봐야 될 내용을 설명하고 있어요.
이해를 돕기위한 예쁜 그림과 투명필름의 사용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고요.
하단엔 이런 글귀가 있어요.
공감되는 글이라 다시 적어 봅니다.
[아이들의 눈에 비친 이 세상은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합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을 통해 주위의 세계를 '첫 발견'하기 때문이지요. <첫 발견 시리즈>는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알찬 벗입니다.]
이제 본 내용입니다.
[소]부터 볼께요.
우리는 보통 주위에서 보게 되는 소가 한우. 주로 누런색의 소잖아요.
책이 만들어진 프랑스에선 주로 얼룩소가 많은가 봐요.
가끔 주변에서 얼룩소를 볼 수 있지만 얼룩 무늬 없이 온통 까맣거나 하얀소도 있습니다.
소는 오랜전부터 사람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농사를 돕거나 달리기 경주나 투우 경기를 위한 소도 있고 신성시 되는 소도 있습니다.
소는 하루에 50kg이상의 풀을 뜯습니다.
풀을 충분히 머고 나선 되새김질을 합니다.
소는 4개의 젖을 가지고 있으면 하루에 30L의 젖을 짤 수 있습니다.
야크, 가우르, 아메리카들소, 아프리카들소는 생김새가 서로 다르지만 모두 소의 사촌입니다.
치즈, 요구르트, 버터, 크림 들은 모두 우유로 만든 유제품입니다.
암소나 수소, 젖소 등에서 얻은 고기를 쇠고기라고 합니다.
구두나 가방은 대부분 소의 가죽을 이용해 만듭니다.
[고양이]
고양이는 사람에게 매우 친숙한 동물입니다.
호랑이도 고양잇과에 속합니다.
고양이의 종류에 따라 털의 길이가 다릅니다.
암고양이는 보통 한번에 6마리까지 새끼를 낳고, 약 두달정도 어미 젖을 먹입니다.
기분에 따라 표정을 지을 수 있어 눈과 귀, 수염을 잘 관찰하면 고양이의 기분을 알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선 눈동자가 동그랗게 커지고, 밝은 곳에서는 가느다랗게 작아집니다.
무서운 무기가 될 수도 있는 고양이의 발톱은 피부속으로 자유로이 집어넣거나 감출 수 있습니다.
사자도 고양잇과에 속합니다.
수사자는 목덜미에 긴 털의 갈기가 있지만 암사자는 없습니다.
치타, 검은표범, 눈표범, 서발고양이, 스라소니, 구름표범, 표범, 팜파스고양이, 마게이, 재규어는 생기새는 서로 다르지만 모두 고양이의 사촌들입니다.
두책 모두 본내용 뒤엔 저작권법에 대한 설명과 세계의 유수 언론이 보내는 찬사, 수상경력이 적혀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엔 STEP1의 20권에 해당하는 책 소개가 있어요.
활동지가 없어 어찌해야 될 지 막막하더군요.
스케치북이랑 색연필 꺼내 놓고 아들이랑 함께 그림 그려 보았어요.
아이가 직접 그려보기도 하고 제가 밑그림을 그려주면 아이가 색칠하는 식이였죠.
사진을 첨부하고 싶지만....
워낙 실력이 실력인지라 찍을수가 없더군요.
그냥 아이와 제가 소장만 하기로 했습니다.
^^;;
가지고 있는 활동지를 보면 퍼즐 맞추기도 있고 뜯어내어 모형을 만드는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할 수 있더군요.
다음에 시간되면 고양이 사진 출력해서 오려 놓고 퍼즐 맞추기 해도 좋을 듯해요.
요즘은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통합교과적인 도서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뉴위드맘도 언어, 수학, 과학, 예술 활동이 모두 골고루 발달할 수 있게 구성된거 같네요.
눈으로만 책을 읽고 끝나는게 아니라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며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이 어울어진 교재같단 느낌이 강해요.
우리집 아인 자연관찰책을 잘 안보는편인데 위드맘은 자주 손이 가는게 아무래도 필름지의 위력이 아닌가 싶어요.
오빠 하는건 뭐든 따라하는 따라쟁이 딸아이도 덕분에 위드맘을 벌써 손에 쥐고 보네요.
"소"라고 아무리 알려줘도 말이 또래보다 느려 "우~우~"거리기만 하지만요.
조금만 더 커서 주변 사물과 동물등에 관심이 많아지고 호기심이 커지면 둘째에게도 훌륭한 교과서가 될 듯해요.
페이퍼북이 아닌 하드커버이니 그때까지 무사히 보관할 수 있겠죠?
사진에 가까운 세밀화라 눈에 거부감이 없어 아이들이 보기 좋아요.
글밥도 5세정도 아이가 읽기에 적당하고요.
서평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백과사전식 도서이다 보니 내용이 기승전결 구성이 아니다 보니 좀 어수선한 감이 있었어요.
A 얘길 하다가 갑자기 B 얘기가 툭 튀어나온단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책 모서리가 생각보다 뾰족해요.
새책이라 더 그런거겠지만 차라리 둥글게 처리하면 좋았을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관심있게 보던 책을 이런 좋은 기회로 접하게 해 주신것에 감사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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