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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월 남아, 11개월 딸
이렇게 두 아이를 키우고 있죠.
요즘 큰아이를 위한 책은 낱권으로 몇번 구매해 줬지만 둘째만을 위한 책은 못 챙겨줘서 살짝 미안했는데 이런 좋은 서평이벤트를 하기에 얼른 신청했네요.
A세트 B세트 합해 30권 구성 중 전 A세트의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피망" "고미랑 나랑 몸 이름" 을 받았어요.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받은거 같네요.
이왕이면 B세트에서도 한권 넣어주셨으면 더 좋았을걸.....하는 아쉬움도 있어요.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피망]
2010년 4월에 출판된 피망 모양을 살린 보드북이에요.
선명한 초록에 까만 글씨가 눈에 확 들어와서 그런지...우리 딸이 좋아하더군요.
처음 받았을때부터 이 책에게만 유독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색감때문이겠죠?
어휘력을 높이기 위한 책이에요.
배추 무 당근 오이 마늘 양파 고추 감자 고구마 가지 피망 생강 호박 버섯 이 소개 되어 있고요.
겉장 포함해서 모두 8장이네요.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에 부담이 없고 그림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집중을 잘 시킬 거 같아요.
사진에서처럼 단어의 영문표기도 되어 있어요.
나중엔 좀 더 크면 영단어 공부할때도 유용할거 같아요.
사실 47개월 아들에게도 책 보여주며 영어로 읽어주고 있거든요.
오래두고 볼 수 있을거 같아요.
[고미랑 나랑 몸 이름]
가로 18.5cm 세로 17.5cm의 사각형 모양이에요.
모서리 부분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 안전하게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이 책은 귀여운 아기 곰 "고미"와 함께 몸의 이름을 익힐 수 있도로 구성되어 있네요.
특히 몸은 물론, 얼굴 입과 손, 등과 가슴 그리고 다리 등의 세부적인 이름도 가르쳐주고 있어요.
알록달록한 색감의 깜찍하고 앙증맞은 그림을 큼직하게 담아내 집중을 유도할 뿐 아니라, 시각도 발달되겠어요.
둘째에게도 유용했지만 사실 큰아이에게 더 필요한 책이더군요.
제가 신체 각 부위를 잘 설명해 주질 못했는데 이 책 읽으면서 익혔거든요.
남자아이가 옷을 벗고 있는걸 보더니 "엄마 이렇게 고추 보이면 안돼지???"
하하하....
평소 고추는 소중한 거니까 의사 선생님이나 엄마 아빠 말곤...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는건 안됀다고 교육시켰거든요.
책 보다가 제가 사진 찍고 있는걸 눈치채고 쳐다보는 우리 딸...
딸 맞습니다.
절대 아들 아닙니다.
ㅎㅎㅎ
밖에 나가면 "아들 둘 키울려면 힘들겠어요...."하는 분들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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