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존

Caillou English series

엄마는변신중 2010. 11. 27. 03:35

 

 

17개월된 딸아이와 53개월된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5살된 아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매했답니다.

 

사실 전 “까이유”라는 이름을 듣곤

"들어보긴 했는데..."

이러고 있었어요.

그림을 보니, 하하하...

프랑스에서 태어난 “호야”라는 이름의 귀여운 남자아이가 보이더군요.

친정언니에게 말하니 언니도 웃으면서 그걸 모르고 있었냐고 놀리네요.

잠깐동안 슬펐습니다.

그래도 “호야”는 알고 있었는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caillou series를 만나 볼까요?

 

제가 받은 책은 [What's Inside?]입니다.

슬라이드 보드북이죠.

물론 동영상 CD도 왔죠.

포장상태가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공기가 들어있는 비닐포장으로 충격방지가 되는거였어요.

그래서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제목은 물론이고 내용에 사용된 활자가 깔끔해서 눈에 잘 들어오네요.

보드북이지만 무게도 그리 무겁진 않아요.

크기는 15.4 * 16 * 1cm 정도에요.

물론 아이들을 위해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되어 있죠.

대부분의 어린이용 보드북이 그러하듯 장수는 많지 않고요.

겉장 포함해서 모두 6장입니다.

 

 

 

 

 

 

 

내용을 볼게요.

각장마다 숨어있는 슬라이드를 화살표 방향으로 잡아당기면서 사물의 명칭과 표현을 배울 수 있게 되어있어요.

 

까이유의 튜브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빨간 물감.

(슬라이드를 밑으로 잡아 당기면 물감이 나타나요.)

까이유의 깜짝상자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광대

까이유의 서랍장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양말

(서랍장안에는 색색의 양말과 개구리가 숨어 있어요.)

까이유의 빨대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오렌지 주스

까이유의 상자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크레파스

 

어렵지 않은 내용이죠?

우리 아인 빨대로 주스 마시는걸 가장 좋아하더군요.

“엄마 내가 까이유 주스 줬어~!”

 

사용된 색감이 선명하고 밝아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어요.

까이유의 표정도 다양해요.

우리 아이 같은 경우는 그 표정을 따라하더군요.

"What's inside~"의 표현이 반복되고 있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었어요.

간단하면서 핵심만 집어 주기 때문에 바로 다음 문장도 따라하더군요.

함께 책을 며칠동안 본 뒤에는 집에 있는 것들은 가지고 활용해 봤어요.

"What's inside sung-jae's box?"

"pencils"

이런 식으로요.

 

 

 

 

 

동영상 CD도 물론 봤죠.

엄마가 잘 찍지 못해서 볼만한 사진이 없네요.

책만으로 영어를 읽히는 것 보다는 동영상 CD를 같이 보면서 눈과 귀로 함께 영어를 익히니 아이가 놀이를 하듯 더 즐거워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전체적인 정리를 해 보려고요.

caillou는 영어를 시작하는 아동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거 같아요.

왜냐하면 단어학습뿐만 아니라 표현의 반복으로 문장까지 만들어 낼 수 있었거든요.

슬라이드 보드북이라 일단 아이의 호기심도 쉽게 끌어낼 수 있고요.

직접 당겨보며 신기해해요.

항상 따라다니는 귀여운 개구리 한 마리도 아이에겐 관심의 대상이 되더군요.

다음장 넘길때마다 이번엔 어디에 있나 찾아보던데요.

곳곳에 아이으 흥미를 끌 요소들이 숨어있어 즐겁게 영어랑 친해질 수 있겠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책의 장수가 적다는 것.

한두장만 더 늘어나도 좋을거 같아요.